오영훈 40.6∼47.9%·허향진 23.2∼30.1%
제주교육감 선거 이석문 우세…보수 단일화시 혼전

제주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에게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제주지사 여론조사서 민주 오영훈 오차범위 밖 우세(종합)
제주지사 여론조사서 민주 오영훈 오차범위 밖 우세(종합)
제민일보·한라일보·JIBS제주방송(가나다 순)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제주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오 후보는 47.9%로 허 후보(30.1%)에게 17.8%포인트 차로 앞섰다.

무소속 박찬식 후보가 3.4%, 제주녹색당 부순정 후보가 1.8%였고, 이어 무소속 장정애 후보 0.7%, 무소속 오영국 후보 0.3%, 무소속 부임춘 후보 0.2% 순이었다.

KBS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실시한 제주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오 후보가 40.6%로 허 후보(24.4%)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제주의소리, 제주일보, 제주CBS,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한 조사에서도 오영훈(47%), 허향진(23.2%) 두 후보 간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디오피니언이 실시한 제주도교육감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이석문 후보가 25.2%로 선두였고 이어 김광수 후보가 15.8%, 고창근 후보가 15.1%를 각각 기록했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에선 이석문 27.3%, 고창근 17%, 김광수 16.8%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진보 성향인 이석문 후보를 상대로, 고창근 후보와 김광수 후보 간 보수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선 혼전 양상을 나타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보수 후보(고창근 36.5% vs 이석문 26.3%, 김광수 37.1% vs 이석문 27.2%)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에선 다른 양상(이석문 35.5% vs 고창근 32.9%, 이석문 36.5%, 김광수 28%)이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1천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디오피니언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만 18세 이상 도민 8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 동안 도민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