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미 국무부 부장관과 이임통화…"한미동맹 확대 희망"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2일 오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이임 통화를 하고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최 차관은 통화에서 셔먼 부장관과 한미동맹, 한반도 문제는 물론 이란, 우크라이나, 중남미 등 주요 지역의 현안과 공동 관심사를 함께 의논하며 한미관계의 폭과 깊이를 더할 수 있었던 데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양국 간의 굳건한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이 지속 확대·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셔먼 부장관의 변함 없는 역할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셔먼 부장관은 최 차관이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동지로서 한반도, 이란 등 가장 어렵고 오랜 난제에 있어 진전을 이루기 위해 진력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 이러한 노력의 바탕 위에서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셔먼 부장관은 아프리카 출장 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 차관과 통화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