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尹당선인 '유퀴즈' 출연 논란에…"지원하되 간섭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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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서 블랙리스트 존재할 수 없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당선인의 출연을 두고 제기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정치적 편향 논란과 관련해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화정책 원칙을 지켜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당선인과 방송사 대주주의 인연으로 이중잣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팔길이 원칙'을 강조하자 "깊은 내막은 잘 모른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이런 논란이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더불어 문화예술계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상헌 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연루됐던 문체부 고위 공무원 2명의 징계를 중단해달라고 최근 전직 장·차관 등이 청원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박 후보자는 "블랙리스트는 악몽 같은 기억으로 윤석열 정부에선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해왔다"며 "(고위공무원 징계에 대해선) 장관이 되면 두 사람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 대책으로는 "재발 방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피해당한 분들에 대한 대책도 짜임새 있게 마련해 추후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선 40년간 중앙일보 기자로 재직한 박 후보자의 언론관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박 후보자는 언론의 징벌적 손해배상이 언론 자유를 침해하느냐는 물음에 "많은 언론에서 징벌적 손해 배상 부분이 언론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인수위가 윤석열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 비판적으로 보도한 일부 언론의 인수위 출입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선 "내용을 살펴보고 답변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 후보자는 이상헌 의원이 윤 당선인의 언론관을 우려하자 "당선인의 언론에 대한 판단과 접근은 언론이 자유와 책임을 균형 있게 갖춰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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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당선인과 방송사 대주주의 인연으로 이중잣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팔길이 원칙'을 강조하자 "깊은 내막은 잘 모른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이런 논란이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더불어 문화예술계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상헌 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연루됐던 문체부 고위 공무원 2명의 징계를 중단해달라고 최근 전직 장·차관 등이 청원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박 후보자는 "블랙리스트는 악몽 같은 기억으로 윤석열 정부에선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해왔다"며 "(고위공무원 징계에 대해선) 장관이 되면 두 사람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 대책으로는 "재발 방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피해당한 분들에 대한 대책도 짜임새 있게 마련해 추후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선 40년간 중앙일보 기자로 재직한 박 후보자의 언론관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박 후보자는 언론의 징벌적 손해배상이 언론 자유를 침해하느냐는 물음에 "많은 언론에서 징벌적 손해 배상 부분이 언론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인수위가 윤석열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 비판적으로 보도한 일부 언론의 인수위 출입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선 "내용을 살펴보고 답변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 후보자는 이상헌 의원이 윤 당선인의 언론관을 우려하자 "당선인의 언론에 대한 판단과 접근은 언론이 자유와 책임을 균형 있게 갖춰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