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중 67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이다. 법무부는 2012년 처음으로 로스쿨 졸업자 42명을 검사로 임용한 뒤 지속적으로 발탁 인원을 늘리고 있다.
올해 임용된 검사 중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사람은 11명으로 전체 인원의 16.4%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경영 경제 정치 물리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으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경력이 다양한 인재들을 검사로 임용해 검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직문화에도 새로운 활역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내기 검사들은 앞으로 약 9개월 동안 법무연수원 등에서 교육을 받는다. 형사법 이론과 실무, 검찰수사 실무, 조사기법 강의, 검사 윤리교육, 일선 검찰청 실무 수습 등의 과정을 거친 뒤 검사로서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