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 "민간 역량 도입해 학력 높여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일 "사립학교 등에서 진행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이나 콘텐츠를 적용해 학력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학력 강화 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 자녀들의 학력을 높이는 방법은 민간이 더 잘 알고 있는데 이러한 민간의 교육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교육의 보완재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외에도 AI 하이테크 맞춤형 공교육 도입, 방과 후 프로그램 다양화,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을 자신의 학력 강화 방안으로 소개했다.

임 후보는 "학생 각자의 성향을 AI 빅데이터를 통해 파악한 뒤 대학생 멘토를 활용해 개별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교육 방식을 도입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문화·예술·체육 등 자신의 특기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대·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디지털 소양도 국가가 책임지고 구축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현재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 중 유일한 보수 진영 후보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