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창원 이전·진해신항 지원 인프라 구축 등도 공약 반영 요청
창원상의, 지방선거 후보에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공약화 건의
창원상공회의소는 오는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지사와 창원시장 선거 후보자들에게 정책과제 10여건을 공약화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상의는 경남도지사 후보자에게는 ▲ 공공기관 창원 이전 ▲ 진해신항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 청년 벤처기업 육성 정책 강화 ▲ 제2재료연구원(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 ▲ 디지털 신(新)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 마천일반산단 재생사업 조속 추진 ▲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등 7개 과제를 공약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창원시장 후보자에게는 ▲ 방위산업 글로벌화(K-방산) 정책 추진 ▲ 진해신항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 창원경제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 6개 과제를 공약화해달라고 건의했다.

도지사와 창원시장 후보자에게 공통으로 공약 반영을 요청한 과제는 6건이다.

▲ 동대구∼창원 간 고속철도 전용선로 신설 ▲ KTX 증편 및 수서발 고속철도(SRT) 운행 ▲ 수소 트램 도시철도 신속 도입 ▲ 창원의대 설립 등이 해당한다.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경제의 회복과 재도약을 끌어낼 대표를 뽑게 된다"며 "지역 상공계가 제시하는 과제들이 경제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약에 반영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