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붕괴 현장 구조 소방관들, 광주시 '이달의 공무원' 선정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붕괴사고 구조 작업에 헌신한 119 대원들이 광주시 이달의 공무원에 선정됐다.

광주시는 2일 문권주 서부소방서 119구조대 팀장, 김선종 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 반장, 김정주 문화도시정책관실 주무관 등 '4월의 공무원' 3명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문 팀장은 지난 1월 11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당시 최초로 현장에 도착해 고립된 노동자 2명을 구조하고 사고 발생 29일 만에 실종된 6명 시신을 모두 찾는 데 기여했다.

김 반장은 추가 붕괴 위험과 어지러운 잔해 속 구조 계획 수립에 참여하고 내시경카메라, 유압절단기 등 탐색 장비를 활용해 시신을 찾는 데 힘을 보탰다.

문 팀장과 김 반장은 "소방관으로서 맡은바 소명을 다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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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주무관은 '미디어아트 365 꿀잼 도시'를 목표로 한 창의 벨트 조성, 놀이터 프로젝트, 미디어아트플랫폼 개관 등 사업 추진에 힘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