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공사 "8월부터 폐비닐 재활용시설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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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8월부터 폐비닐을 재활용해 고형연료(SRF)를 생산하는 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이 시설의 적자가 작년 말 기준 293억원에 달해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매립지공사는 가연성폐기물 자원화 시범사업으로 국비와 공사 예산 등 254억원을 들여 2010년 4월 이 시설을 준공한 뒤 서울시 관악구·금천구·용산구·영등포구의 폐비닐을 처리해왔다.
하지만 폐비닐로 만든 고형연료를 활용하는 발전시설 등에 주는 정부 지원금이 없어지면서 수요가 적어졌고 공급단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현재 고형연료 수요가 없고 적자 규모만 커지고 있어서 운영 중단이 불가피하다"며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도 폐비닐 처리를 매립지공사 대신 민간회사에 위탁하면 오히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매립지공사는 이 시설의 적자가 작년 말 기준 293억원에 달해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매립지공사는 가연성폐기물 자원화 시범사업으로 국비와 공사 예산 등 254억원을 들여 2010년 4월 이 시설을 준공한 뒤 서울시 관악구·금천구·용산구·영등포구의 폐비닐을 처리해왔다.
하지만 폐비닐로 만든 고형연료를 활용하는 발전시설 등에 주는 정부 지원금이 없어지면서 수요가 적어졌고 공급단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현재 고형연료 수요가 없고 적자 규모만 커지고 있어서 운영 중단이 불가피하다"며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도 폐비닐 처리를 매립지공사 대신 민간회사에 위탁하면 오히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