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역 공연예술이 재개된다.

거리두기 해제 따라 제주 공연예술 등 문화행사 봇물
2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는 4∼5일 문예회관과 신산공원 일대에서 제주예술문화축전을 연다.

'희망! 상생! 제주를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에는 공연 60개 단체, 전시 4개 단체, 체험 2개 단체 등에서 총 55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축전에서는 국악, 무용, 연극, 댄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문학, 건축, 사진, 미술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 제31회 전국무용제 제주예선이 11∼15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세계평화의 섬 지정 17주년과 제100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어린이와 도민이 함께하는 평화 한마당'이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진행된다.

평화 한마당에서는 어린이 평화 동화구연대회, 평화 한마당 축제, 평화 인형극 교실, 평화의 정원 기획 전시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제주의 전통 노랫가락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 일노래' 상설 공연이 제주시의 경우 다음 달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서귀포시의 경우 7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또 도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원도심 경로당에서 칼람바(타악기) 음악 교실 프로그램과 청소년 대상의 청소년 밴드 육성 및 거리공원 사업 등이 연중 추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