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영업소 돌며 현금 훔친 전직 트럭기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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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택배영업소를 돌며 현금 등을 훔친 전직 대형트럭 운전기사가 구속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A(33)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4일과 9∼10일 두 차례에 걸쳐 새벽 시간대에 파주·고양지역 택배영업소 6곳을 돌며 현금 330만원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택배 물품은 훔쳐 가지 않았다.
수사 결과 A씨는 과거에 택배 허브터미널에서 대형트럭으로 영업소에 물건을 배송해주는 간선차 운전기사로 일해 열쇠 보관 장소 등 영업소 내부 구조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범행 전후 농로나 산길을 걸어서 이동하고 공중전화를 이용해 콜택시를 부르는 등 치밀함을 보였으나 광범위한 폐쇄회로(CC)TV 추적에 결국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택배영업소는 업무 특성상 새벽시간대에 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범죄 예방을 위해 사무실에 귀중품이나 현금 보관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경기 파주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A(33)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4일과 9∼10일 두 차례에 걸쳐 새벽 시간대에 파주·고양지역 택배영업소 6곳을 돌며 현금 330만원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택배 물품은 훔쳐 가지 않았다.
수사 결과 A씨는 과거에 택배 허브터미널에서 대형트럭으로 영업소에 물건을 배송해주는 간선차 운전기사로 일해 열쇠 보관 장소 등 영업소 내부 구조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범행 전후 농로나 산길을 걸어서 이동하고 공중전화를 이용해 콜택시를 부르는 등 치밀함을 보였으나 광범위한 폐쇄회로(CC)TV 추적에 결국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택배영업소는 업무 특성상 새벽시간대에 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범죄 예방을 위해 사무실에 귀중품이나 현금 보관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