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청년 만난 인수위 "높아진 한국 위상 걸맞은 정책 고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는 1일 (사)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와 함께 '다문화 청소년·청년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종로구 서울YMCA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약자와 동행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에 따라 다문화 청소년·청년의 의견을 듣고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인수위는 다문화 청소년·청년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편견·차별로 학교생활과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도 입국하거나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청소년의 부적응이 심각하고, 특히 다문화 가정이면서 한부모 가정인 경우는 생계와 언어소통, 자녀 돌봄·교육까지 삼중고가 있다고 인수위는 전했다.
태국에서 온 포시잔수지라(한국다솜폴리텍고 1학년) 양은 간담회에서 "한국에 살고 싶어서 학교에서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며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이 조금 더 쉽게 한국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비자 연장과 귀화 제도를 더 쉽게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서·심리 건강 서비스, 지역별 서비스 격차 완화 등에 대한 제안이 나왔다.
박옥식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이사장도 정부가 다문화 학생 학습 지원 등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을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윤창현 인수위 기획위원회 상임기획위원은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다층적인 다문화 제도와 정책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인수위는 이날 종로구 서울YMCA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약자와 동행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에 따라 다문화 청소년·청년의 의견을 듣고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인수위는 다문화 청소년·청년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편견·차별로 학교생활과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도 입국하거나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청소년의 부적응이 심각하고, 특히 다문화 가정이면서 한부모 가정인 경우는 생계와 언어소통, 자녀 돌봄·교육까지 삼중고가 있다고 인수위는 전했다.
태국에서 온 포시잔수지라(한국다솜폴리텍고 1학년) 양은 간담회에서 "한국에 살고 싶어서 학교에서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며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이 조금 더 쉽게 한국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비자 연장과 귀화 제도를 더 쉽게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서·심리 건강 서비스, 지역별 서비스 격차 완화 등에 대한 제안이 나왔다.
박옥식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이사장도 정부가 다문화 학생 학습 지원 등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을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윤창현 인수위 기획위원회 상임기획위원은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다층적인 다문화 제도와 정책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