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선거는 미래로 가느냐 정체하느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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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수완박' 추진엔 "도둑이 제발 저리는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6월 1일에 치러질 서울시장 선거는 "미래로 가느냐, 정체상태에 머무르냐의 선택"이라고 29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KBS 1TV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쟁점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확률적으로 송영길 후보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며 "그분이 인제 와서 부동산 정책을 다 잘못했다며 제가 얘기하는 방법론과 윤석열 당선인의 부동산 해법을 따른다는데 왜 지난 5년간 가만히 계셨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1년간 자신의 역점 공약사업에 반대한 민주당 시의원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과거식 사고방식에 젖은 분들과의 선택의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시의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안심소득과 서울런 등을 마련해 1년 동안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시작했다"며 "어려운 분을 위한다고 표방하는 정당이 반대하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강행 처리하려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 임기 며칠 남지 않고 밀어붙이는 건 국민이 보기에도 석연치 않은 이유 있을 것"이라며 "저는 점잖게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이라고 표현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잠실 돔구장 등 서울시의 주요 현안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려는 계획은 없다"며 "생활 물가가 올라 너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데, 대중교통 요금까지 올리면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아 일정 부분은 서울시나 중앙 정부가 부담해 버틸 생각"이라고 했다.
아울러 "(허구연 KBO총재가) 잠실 구장을 돔구장으로 쓰는 기업 중 (돔구장 건설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있으니 검토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다"며 "괜찮은 실내공연장이 없어서 돔구장을 만들면 활용도가 높을 수 있겠다, 투자한 만큼 회수할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인터뷰 말미에 "제가 아직 현직 시장이라 말씀드리기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라면서도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해 기초를 닦았다.
앞으로 4년 동안 계속해서 이 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오 시장은 이날 KBS 1TV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쟁점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확률적으로 송영길 후보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며 "그분이 인제 와서 부동산 정책을 다 잘못했다며 제가 얘기하는 방법론과 윤석열 당선인의 부동산 해법을 따른다는데 왜 지난 5년간 가만히 계셨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1년간 자신의 역점 공약사업에 반대한 민주당 시의원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과거식 사고방식에 젖은 분들과의 선택의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시의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안심소득과 서울런 등을 마련해 1년 동안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시작했다"며 "어려운 분을 위한다고 표방하는 정당이 반대하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강행 처리하려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 임기 며칠 남지 않고 밀어붙이는 건 국민이 보기에도 석연치 않은 이유 있을 것"이라며 "저는 점잖게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이라고 표현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잠실 돔구장 등 서울시의 주요 현안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려는 계획은 없다"며 "생활 물가가 올라 너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데, 대중교통 요금까지 올리면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아 일정 부분은 서울시나 중앙 정부가 부담해 버틸 생각"이라고 했다.
아울러 "(허구연 KBO총재가) 잠실 구장을 돔구장으로 쓰는 기업 중 (돔구장 건설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있으니 검토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다"며 "괜찮은 실내공연장이 없어서 돔구장을 만들면 활용도가 높을 수 있겠다, 투자한 만큼 회수할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인터뷰 말미에 "제가 아직 현직 시장이라 말씀드리기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라면서도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해 기초를 닦았다.
앞으로 4년 동안 계속해서 이 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