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박남춘 이광재 공동선언
민주 경기·인천·강원 후보 "평화경제·균형발전 추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이광재 강원지사·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29일 "평화경제와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세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살려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 후보는 우선 3개 시도 협의체를 구성해 평화경제벨트 구축과 균형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 국제공항과 강원도 고성을 잇는 고속도로를 조기에 완성하기 위해 상호 지원을 강화하고, 생태계 보호를 위한 공동 연대를 추진하며,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평화·생태관광 활성화 노력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지방분권 특별법,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등 법 제정도 함께 촉구하기로 했다.

세 후보는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나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폐지하는 등 정치교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하기로 결의했다.

세 후보는 "인수위에서 흘러나오는 평화 프로세스 폐기에 관한 목소리가 남북 관계를 또 다시 갈등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평화와 균형발전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