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5월 한 달간 43개 역에서 '가족 테마' 음악방송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역 등 전국 43개 역에서 온 가족이 함께 듣고 즐길 수 있는 테마음악을 방송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음악 전문 스트리밍업체가 선정한 '온 가족이 사랑하는 OST'와 '5월 테마 클래식'을 비롯해 '써니', '웰컴투 동막골', '질투' 등 익숙한 영화 음악과 드라마 주제곡이 전해진다.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음 달 4∼5일에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동요와 만화 주제곡을 선정했다.

최신곡뿐 아니라 1980∼1990년대 추억의 동요도 흘러 나와 어른에게도 향수를 선사한다.

코레일은 2019년부터 '철도역 음악방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뉴에이지·재즈 등 잔잔한 음악을 방송했으며, 이번에 밝은 분위기의 음악과 경쾌한 클래식 등을 새로 선보인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기차를 타며 일상 회복의 기대와 여행의 설렘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위해 다채로운 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