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곰 백일잔치·식물관찰…충청권 수목원 어린이날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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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어린이 운동장에서 지난겨울 태어난 반달곰 백일잔치를 3차례(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3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달곰 백일잔치는 2009년 베어트리파크 개장 이후 매년 어린이날에 개최한 행사로, 2020년과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백일잔치에 앞서 매직쇼와 뮤지컬 댄스 공연이 펼쳐지며, 주인공인 아기 반달곰 이름 지어주기와 퀴즈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곰 인형과 베어트리파크 초대권을 준다.

다음 달 5∼7일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에 입장하는 13세 이하 어린이는 누구나 안내소에서 식물 관찰 활동지와 돋보기, 연필로 구성된 '오늘은 나도 식물 박사' 키트를 받을 수 있다.
키트를 받은 어린이들은 천리포수목원에서 자라는 식물을 자유롭게 관찰하며 활동지를 작성하면 된다.
수목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식물을 선택하고, 활동지를 따라 식물의 잎과 수피를 그리면 천리포수목원 식물 박사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최창소 기획경영부장은 "어린이들이 식물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