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구 절반이 '소멸위험'…저위험 한 곳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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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분석…228개 시군구 중 113곳이 사라질 위기
전국 기초자치단체 절반이 소멸할 위험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발간된 한국고용정보원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 봄호에서 이상호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주민등록 연앙인구(각 해 7월 1일 기준 인구) 등을 분석해 지난달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13곳(49.6%)이 '소멸위험지역'이라고 밝혔다.
소멸위험지역은 20~39세 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값인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인 곳을 말한다.
소멸위험지역은 2015년보다는 33곳, 2020년과 비교해선 11곳 늘었다.
최근 새로 소멸위험지역이 된 지자체는 통영·포천·충주·나주·당진·속초·여수·동두천·익산·서산·군산 등으로 수도권 외곽(포천·동두천)이거나 제조업이 쇠퇴한 곳(통영·군산 등)이다.
지난달 소멸위험지수가 1.5 이상인 '소멸저위험지역'은 한 곳도 없었고 지수가 1.0 이상 1.5 미만인 정상지역도 23곳에 그쳤다.
정상지역은 2015년과 2020년보다 각각 39곳과 17곳 감소했다.
소멸위험지역 고용보험 가입자 평균임금은 소멸저위험지역보다 낮았다.
소멸위험지수가 0.2 미만인 소멸고위험지역 고용보험 가입자 평균임금은 소멸저위험지역의 84.3%에 불과했다.
고용정보원은 "소멸위험지역과 저위험지역 간 일자리 질적 격차가 존재하며 고위험지역에서 저위험지역으로 노동력이 이동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지역산업과 고용'은 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29일 발간된 한국고용정보원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 봄호에서 이상호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주민등록 연앙인구(각 해 7월 1일 기준 인구) 등을 분석해 지난달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13곳(49.6%)이 '소멸위험지역'이라고 밝혔다.
소멸위험지역은 20~39세 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값인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인 곳을 말한다.
소멸위험지역은 2015년보다는 33곳, 2020년과 비교해선 11곳 늘었다.
최근 새로 소멸위험지역이 된 지자체는 통영·포천·충주·나주·당진·속초·여수·동두천·익산·서산·군산 등으로 수도권 외곽(포천·동두천)이거나 제조업이 쇠퇴한 곳(통영·군산 등)이다.
지난달 소멸위험지수가 1.5 이상인 '소멸저위험지역'은 한 곳도 없었고 지수가 1.0 이상 1.5 미만인 정상지역도 23곳에 그쳤다.
정상지역은 2015년과 2020년보다 각각 39곳과 17곳 감소했다.
소멸위험지역 고용보험 가입자 평균임금은 소멸저위험지역보다 낮았다.
소멸위험지수가 0.2 미만인 소멸고위험지역 고용보험 가입자 평균임금은 소멸저위험지역의 84.3%에 불과했다.
고용정보원은 "소멸위험지역과 저위험지역 간 일자리 질적 격차가 존재하며 고위험지역에서 저위험지역으로 노동력이 이동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지역산업과 고용'은 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