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운항 승인 김해공항 5개 국제선 "당장은 운항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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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후쿠오카, 세부, 다낭, 싱가포르, 방콕 노선 추가 허가
6월 말부터 운항 계획…"손님 모집 어렵고 현지 상황도 유동적"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했던 김해공항 국제선 5개 노선이 다음 달부터 운항 승인을 받았지만 당장은 비행기를 띄울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에 따르면 5월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5개 노선의 추가 운항이 허가됐지만, 실제 운항은 6월 말∼7월에 이르러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다음 달부터 김해공항에 부산∼후쿠오카(주 2회), 세부(주 2회), 다낭(주 4회), 싱가포르(주 2회), 방콕(주 4회) 노선의 추가 운항계획을 승인했다.
그동안 김해공항에는 부산∼청도, 사이판, 괌 노선만 운항했다.
하지만 당장 다음 달 중으로 운항이 확정된 노선은 5월 31일 출발을 앞둔 부산∼후쿠오카 노선뿐이다.
이 노선도 일본당국의 외국인 관광객 제한조치 등으로 사실상 유학이나 친지 방문 목적으로 이용하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4개 노선은 모두 6월 말 이후로 운항이 예정된 상태다.
특히 부산∼세부 노선은 7월 중순은 돼야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는 일상 회복이 됐다고 하더라도 아직 승객 모집이 어려울뿐더러 현지 상황도 유동적이어서 운항 재개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출입국 전후로 해야 하는 PCR 검사에 대한 금전적 부담을 느끼는 손님이 많고, 방학이 아니다 보니 가족 단위 여행객도 그리 많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지에서도 한동안 관광 산업이 침체하다 보니 렌터카, 가이드 등 관광 재개와 관련한 인프라가 준비되지 않아 여러모로 곤란한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토부는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국제선에 대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따라 올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편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50%까지 회복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6월 말부터 운항 계획…"손님 모집 어렵고 현지 상황도 유동적"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했던 김해공항 국제선 5개 노선이 다음 달부터 운항 승인을 받았지만 당장은 비행기를 띄울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에 따르면 5월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5개 노선의 추가 운항이 허가됐지만, 실제 운항은 6월 말∼7월에 이르러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다음 달부터 김해공항에 부산∼후쿠오카(주 2회), 세부(주 2회), 다낭(주 4회), 싱가포르(주 2회), 방콕(주 4회) 노선의 추가 운항계획을 승인했다.
그동안 김해공항에는 부산∼청도, 사이판, 괌 노선만 운항했다.
하지만 당장 다음 달 중으로 운항이 확정된 노선은 5월 31일 출발을 앞둔 부산∼후쿠오카 노선뿐이다.
이 노선도 일본당국의 외국인 관광객 제한조치 등으로 사실상 유학이나 친지 방문 목적으로 이용하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4개 노선은 모두 6월 말 이후로 운항이 예정된 상태다.
특히 부산∼세부 노선은 7월 중순은 돼야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는 일상 회복이 됐다고 하더라도 아직 승객 모집이 어려울뿐더러 현지 상황도 유동적이어서 운항 재개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출입국 전후로 해야 하는 PCR 검사에 대한 금전적 부담을 느끼는 손님이 많고, 방학이 아니다 보니 가족 단위 여행객도 그리 많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지에서도 한동안 관광 산업이 침체하다 보니 렌터카, 가이드 등 관광 재개와 관련한 인프라가 준비되지 않아 여러모로 곤란한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토부는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국제선에 대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따라 올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편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50%까지 회복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