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특집 방송을 선보이고, 신규 프로그램도 편성한다.
EBS는 아동학대 사례를 시작으로 아동인권 문제를 점검하는 다큐프라임 6부작 '어린人권'을 다음 달 9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어린人권'은 아동학대 사례와 피해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로 일상 속 훈육이 학대가 되는 순간을 포착하고 아동 학대 문제 접근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EBS 2TV에서 방송되는 '할수 있다고2'는 다음 달 4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 50분 EBS 1TV에서도 방송된다.
'할수 있다고2'는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할 수 있다'는 도전 의식을 심어주고 그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유튜버 박위가 진행을 맡았다.
EBS 1TV의 신규 프로그램도 시청자들을 만난다.
EBS 어린이 프로그램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동요 뮤직비디오 프로그램 'EBS 친구들 씽씽'은 다음 달 4일부터 매주 수요일 9시 30분 방송된다.
번개맨, 뿡뿡이, 뚝딱이, 뚜앙, 야호 등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EBS의 인기 캐릭터들이 유아·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생활습관, 자아감성, 인지발달, 사회관계 등 다양한 영역의 동요를 부른다.
일상에서 유아들이 자주 접하는 사물이나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어떻게 만들까'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이 밖에 'EBS 뉴스'에서는 다음 달 한 달 동안 장애 아동 이동권, 베이비 박스 유기 아동의 생존권 등 취약계층 아동 문제의 실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들의 건강과 교육권에 미친 영향 등 어린이들의 삶과 직결된 사회 문제를 알아본다.
'딩동댕 유치원'은 다음 달 2일부터 수다쟁이 다문화 어린이 '마리', 휠체어를 탄 긍정의 아이콘 '하리' 등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트로트 가수이자 태권도 선수인 나태주가 어린이들의 선생님으로 출연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