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반 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2022년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것으로, 경기도는 지하안전관리 제도 정착, 실태점검 강화, 관계기관 상호 협조체계 구축 등 3개 추진전략을 올해 계획의 기본방향으로 잡고 11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실정에 맞는 시군 계획 수립을 정착시키고 지하 안전 인력 보강 및 교육, 지하 안전평가 전문기관에 대한 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활용해 지하시설물 및 지하 개발사업장 전문가 현장 점검을 지원하고 연약지반 내 굴착 수반 건축공사에 대한 시군 '굴착 심의' 도입을 검토한다.

아울러 지하시설물 관리 주체 간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체계를 다질 계획이다.

박종근 경기도 건설안전기술과장은 "지반 침하 사고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와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지하안전관리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반 침하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