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7개월 만에 신곡…"스스로 상처 준 이들 위한 위로"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받아온 영국 출신 팝스타 샘 스미스가 약 7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유니버설뮤직은 샘 스미스가 29일 오전 7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러브 미 모어'(Love Me More)를 발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영화 '디어 에반 핸슨'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참여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이번 신곡은 샘 스미스의 대표곡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등을 만든 작곡가 겸 프로듀서 제임스 내입스와 다시 한번 손잡은 곡이라 눈길을 끈다.

샘 스미스는 "자신의 존재와 관련해 '다름'을 느끼고 끊임없이 자신을 몰아붙이며 상처를 줬던 모든 사람을 위한 위로의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나 또한 이런 경험을 오랫동안 겪었지만 지난 2년간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천천히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샘 스미스는 2014년 데뷔 음반 '인 더 론리 아워'(In The Lonely Hour)로 대중과 평론가들 주목을 받으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도약했다.

이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4개 부문을 휩쓴 그는 지금까지 3천300만 장 이상의 음반과 2억2천만 장 이상의 싱글 판매고를 올렸다.

2020년 발매한 정규 음반 '러브 고우스'(Love Goes)의 수록곡인 '투 다이 포'(To Die For)는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113주 연속 차트에 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