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가스프롬 "폴란드, 러시아 가스 독일서 역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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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가스공급을 중단한 폴란드가 독일로부터 러시아 가스를 역수입하고 있다고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2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이날 보도문에서 "직접 공급이 중단된 후에도 폴란드는 러시아 가스를 구매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가스의 독일 수출을 위한)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해 독일에서 역수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스프롬은 폴란드의 역수입 물량은 하루 약 3천만㎥ 정도라면서, 이전에 폴란드가 가스프롬과 계약에 따라 직접 수입한 물량과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가스 수출을 담당하는 가스프롬은 전날 러시아가 요구한 가스 공급 대금의 루블화(러시아 통화) 결제를 거부했다면서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가스프롬은 "4월 1일 이후 공급되는 가스 대금 지급은 (러시아가 지정한) 새로운 계정을 통해 루블화로 이루어져야 했지만, 26일까지 폴란드 가스회사 'PGNiG'와 불가리아 가스회사 '불가르가스'로부터 4월분 가스공급 대금을 루블화로 받지 못했다"면서 공급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1일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비우호국 구매자들이 4월 1일부터 러시아 가스 구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한 바 있다.
/연합뉴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이날 보도문에서 "직접 공급이 중단된 후에도 폴란드는 러시아 가스를 구매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가스의 독일 수출을 위한)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해 독일에서 역수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스프롬은 폴란드의 역수입 물량은 하루 약 3천만㎥ 정도라면서, 이전에 폴란드가 가스프롬과 계약에 따라 직접 수입한 물량과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가스 수출을 담당하는 가스프롬은 전날 러시아가 요구한 가스 공급 대금의 루블화(러시아 통화) 결제를 거부했다면서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가스프롬은 "4월 1일 이후 공급되는 가스 대금 지급은 (러시아가 지정한) 새로운 계정을 통해 루블화로 이루어져야 했지만, 26일까지 폴란드 가스회사 'PGNiG'와 불가리아 가스회사 '불가르가스'로부터 4월분 가스공급 대금을 루블화로 받지 못했다"면서 공급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1일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비우호국 구매자들이 4월 1일부터 러시아 가스 구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