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5.78% 최고, 하동 1.12% 최저 상승률
경남 개별주택가격 2.94% 상승…충남 제외 전국 최저
경남지역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2.9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도내 18개 전 시·군 개별주택 40만3천614채에 대한 공시가격을 29일 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도내 개별주택가격은 충남(2.27%)을 제외한 전국 최저 상승률이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6.56%다.

시·군별로는 남해군이 5.78%로 가장 높았고 창녕군 5.45%, 의령군 4.35% 순이었다.

상승률이 낮은 지역은 하동군 1.12%, 함양군 1.97%, 진주시 2.12% 순으로 집계됐다.

공시주택 중 최고가 개별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소재 283㎡ 규모 주택으로, 지난해보다 4천300만원 오른 23억1천200만원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하는 도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13.14% 상승해 전국 평균 17.22%보다 낮았다.

도내 최고가 공동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전용면적 119.24㎡ 규모 아파트로 11억1천600만원이다.

개별·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시·군 홈페이지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의견서를 5월 30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주택 소재지 시·군, 한국부동산원 각 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주택공시가격은 재산세·취득세 등 지방세 부과 과세표준이 되고, 기초연금이나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 건강보험료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