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퓰너 美헤리티지재단 회장과 환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미관계 증진 방안 등 논의
3남 김동선 전략실장도 참석
3남 김동선 전략실장도 참석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 중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 만찬을 하며 두 나라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찬에는 김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상무) 겸 한화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도 참석했다.
지난 27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만난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2시간 넘게 만찬을 하며 원자재 가격 상승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상황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에너지 안보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관한 의견과 한·미 우호 관계 증진 방안 등의 의견도 교환했다.
두 사람은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40년 가까이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퓰너 회장이 방한할 때는 물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만나 한·미 현안과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설립 과정에서 참여한 직후 2013년까지 이 재단의 회장을 지냈다. 헤리티지재단 내에 아시아연구센터 출범을 주도한 직후 현재까지 회장직을 맡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친한파 인사이면서 아시아 전문가로 통한다. 퓰너 회장은 작년 12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우리민족교류협회의 한반도통일공헌대상에서 총괄 대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2001년 설립된 한미교류협회 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빌 클린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았다. 지난 3월에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을 만나는 등 미국 정·재계에 상당한 인맥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헤리티지재단은 김 회장이 한국과 미국의 민간 외교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워싱턴DC에 있는 헤리티지 의회빌딩 2층 콘퍼런스센터를 ‘김승연 콘퍼런스센터’로 이름 붙이기도 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지난 27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만난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2시간 넘게 만찬을 하며 원자재 가격 상승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상황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에너지 안보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관한 의견과 한·미 우호 관계 증진 방안 등의 의견도 교환했다.
두 사람은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40년 가까이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퓰너 회장이 방한할 때는 물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만나 한·미 현안과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설립 과정에서 참여한 직후 2013년까지 이 재단의 회장을 지냈다. 헤리티지재단 내에 아시아연구센터 출범을 주도한 직후 현재까지 회장직을 맡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친한파 인사이면서 아시아 전문가로 통한다. 퓰너 회장은 작년 12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우리민족교류협회의 한반도통일공헌대상에서 총괄 대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2001년 설립된 한미교류협회 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빌 클린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았다. 지난 3월에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을 만나는 등 미국 정·재계에 상당한 인맥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헤리티지재단은 김 회장이 한국과 미국의 민간 외교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워싱턴DC에 있는 헤리티지 의회빌딩 2층 콘퍼런스센터를 ‘김승연 콘퍼런스센터’로 이름 붙이기도 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