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69명 양식장 등 36개 어가에 배치
전남 완도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69명이 28일 들어왔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지난해 7월 체결한 필리핀 딸락주 간 협약에 따라 이날 새벽 69명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따라 입국한 이들은 이날 완도에 도착한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한 리조트에 격리됐다.

이들은 하루 격리 후 완도읍과 노화읍, 금당면 등 해조류 양식장과 가공공장 등 36어가에 배정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나 어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완도에 필리핀 근로자들이 대거 들어왔다"면서 "안정적인 제도 운용을 통해 고질적인 어가 인력난이 최대한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