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 롯데전 6이닝 10K 무자책…ERA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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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00구를 던지며 6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냈다.
시즌 4번째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다.
또한 4경기에서 25이닝을 던져 규정이닝(22이닝)을 넉넉하게 채우며 평균자책점 순위에 진입했다.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기존의 0.47에서 0.36으로 더욱 낮추며 롯데 자이언츠의 찰리 반즈(0.54)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꿰찼다.
김광현은 팀 타율 1위인 롯데 타선을 상대로 안타는 단 2개만 허용했고, 삼진은 무려 10개를 솎아냈다.
다만 내야 수비가 문제였다.
김광현은 2회말 내야 실책 2개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3∼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틀어막는 등 5회말까지 롯데 타선을 노히트로 꽁꽁 묶었다.
김광현은 6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첫 안타를 내줬으나 정훈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요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다음 타자 한동희의 타구가 가운데 담장 상단을 맞고 내려오는 2루타가 되며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김광현은 이대호를 고의볼넷으로 내보내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DJ 피터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김광현은 1-1로 맞선 상황에서 교체돼 승패 없이 이날 등판을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