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동 급식카드 개선…가맹점 확대·디자인 변경
광주시가 아동 급식카드 이용 방식을 개선한다.

광주시는 새로운 아동 급식카드 사업 수행업체로 신한카드를 선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개편된 방식은 시스템 변경 등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별도 가맹점 등록 절차 없이 카드사와 가맹점 연계로 급식카드를 2만2천여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가맹점으로 신청한 1천900여 곳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제한적이었던 메뉴 등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낙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디자인도 일반 카드와 같이 변경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결식 우려 아동 8천여명이 사는 곳 주변 식당에서 다양한 메뉴를 자유롭게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