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가로등 불…소방관 수십명 출동 소동
27일 오전 10시 9분께 서울 경복궁 경내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진입로의 가로등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수십 명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7대와 대원 46명을 투입했으나, 가로등에 붙은 불이 자체적으로 꺼지면서 현장 도착 직후인 오전 10시 17분께 상황을 종료했다.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한 사람도 없었다.

당국은 가로등 안에 설치된 배터리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