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전략컨설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지씨셀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세포·유전자 부문 ‘2025년 CMC(제조 및 품질관) 전략컨설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사업단은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중견·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제조·분석·허가 등 CMC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CMC 전략컨설팅 지원사업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글로벌 수준의 CMC(화학·제조·품질관리)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 기관의 컨설팅을 제공한다.해당 사업은 지난해 사업수행기관 6곳이 선정됐으며 총 9개 국가신약개발과제 협약기관이 CMC 전략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CMC 전략컨설팅과 연계된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이 진행되는 등 국내 신약 개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올해에는 세포·유전자, 저분자, 단백질·항체 등 3개 분야에서 총 10개 사업수행기관이 컨설팅을 수행하며 이중 지씨셀은 세포·유전자 부문의 주요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지씨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선정부터 생산, 품질, 허가 절차까지 전반적인 지원을 맡는다. 컨설팅 범위는 △개발 전략(후보물질 검토, 개발 단계별 일정 및 계획 수립) △제조 및 생산(대량생산 공정 최적화, 제형 개발, 비임상·임상 시료 생산) △품질평가(분석법 개발·밸리데이션, 특성 분석 및 보완 방안) △인허가 및 실사(CTD 모듈 3 작성, GMP 시스템 확립, IND 신청 및 규제기관 대응) 등이다.특히, 컨설팅 과정에서 도
삼성전자 출신이 만든 거대언어모델(LLM) ‘챗 수트라’가 한 달 새 누적 이용자 100만을 돌파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챗 수트라는 50개 언어를 지원하는 고성능·저비용 모델이다.글로벌 AI 스타트업 투 플랫폼은 자사의 다국어 AI 어시스턴트 ‘챗 수트라(ChatSUTRA)’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 80% 가량은 인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투플랫폼은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출신 스타 과학자 프라나브 미스트리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저비용·고효율’ 모델을 앞세웠고, 비영어권 언어를 대상으론 최대 8배 비용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독자적인 듀얼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와 다국어 데이터 세트를 활용한 토크나이저를 무기로 비용 부담을 대폭 줄였다는 설명이다. 컴퓨팅 자원을 적게 소모해 낮은 사양의 GPU(그래픽 처리장치)로도 구동이 가능하고, 다국어 토크나이저는 토큰 처리 비용을 절감했다.챗 수트라는 힌디어, 구자라트어, 타밀어, 벵골어 등 인도 주요 언어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 o1 미니보다도 높은 정답률을 기록했다. 한국어와 일본어 테스트에서도 딥시크 R1, 메타의 라마 3.3등을 앞지르는 결과를 내놨다.이용자 100만명 확보에 한 달밖에 소요되지 않을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챗 수트라는 특히 영어 외 언어로 사용할 때도 높은 품질의 답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의 인공지능(AI) 모델이 영어 중심으로 학습돼 영어로 질문할 때 최적의 답변을 내놓는 경우가 많지만, 챗 수트라는 뛰어난 다국어 성능으로 언어에 따른 AI 활용 격차를 크게 줄였다는 평가다.투플랫폼은 한국과
박셀바이오의 반려동물면역항암제가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박셀바이오는 국내 첫 반려동물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를 이번 주 중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박셀바이오는 최근 박스루킨-15의 초도물량을 유한양행에 공급했으며, 유한양행은 확보한 물량을 이달 말부터 전국 동물의약품 대리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월부터는 일선 동물병원에서 박스루킨-15의 처방과 투여가 가능할 전망이다.박스루킨-15는 유선종양 절제 수술을 받은 환견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종양 제거 수술만 받은 대조군보다 높은 임상 증상 개선 효과와 삶의 질 향상 효과를 보였다. 또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체검사와 혈액학적 검사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앞으로 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의 면역항암 효과를 널리 알리는 후속 연구 및 학술 발표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홍보 및 마케팅은 유한양행이 담당하는 투트랙 전략이 추진된다.특히, 오는 3월 29~30일 열리는 ‘2025 서울수의 춘계 임상컨퍼런스’에서 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의 면역항암 효과를 발표하고, 유한양행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의 적응증을 반려견 유선종양에서 림프종으로 확대하고, 더 나아가 반려묘 질환으로 확대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림프종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다.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박스루킨-15의 적응증을 다양한 암종으로 확장하면서 투여경로를 다양화해 편의성을 개선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