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는 갈아엎고 반려견 배설물·쓰레기 제거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어린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놀이터에 대한 방역 활동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일산동구 어린이 놀이터 34곳 고압 스팀 소독기로 살균
일산동구청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연간 5차례 용천공원을 비롯한 34개 어린이 놀이터의 모래를 30cm 깊이로 갈아엎고 애완용 동물 배설물이나 쓰레기를 제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압 스팀 소독기로 모래와 놀이기구 등에 묻은 세균을 없애고 모래를 보충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살균소독 후에는 모래를 채취해 기생충 검사를 하고 안전 기준치에 적합하지 않은 놀이터는 문제점을 말끔히 해소할 때까지 어린이 이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