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CJ대한통운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상한기업 2.0'의 열한번째 협약이며, '자상한기업'이란 대기업의 노하우를 비협력사·소상공인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CJ대한통운은 특송 서비스 비용을 15~30%까지 할인 제공하며, '목록통관 간이수출신고 지원 자동화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CJ대한통운의 해외 물류거점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CJ대한통운에서 보유한 세계 40개국 280여개 네트워크와 혁신기술 기반의 첨단 물류 솔루션은 해외 진출을 필요로 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상한기업으로 나서주신 CJ대한통운에 감사드리며, 중기부도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