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나토 가입 추진 스웨덴 외교관 3명 맞추방…"우크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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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자국 외교관들을 추방하는 서방 국가들에 대해 맞추방 보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6일(현지시간)에는 스웨덴 외교관들에 추방령을 내렸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오늘 러시아 주재 스웨덴 대사를 초치해 스웨덴 정부의 적대적 행동과 관련 단호한 항의를 표시했다"면서 "이에 대한 러시아 측의 대응으로 주러 스웨덴 대사관 소속 외교관 3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선언하는 결정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스웨덴이 스톡홀름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 3명을 근거없이 추방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의 돈바스(우크라 동부)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한 범죄를 비호했다고 비난했다.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핀란드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추진하는 등 러시아와의 대결 수위를 높이고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이지만 지금까지 나토에 가입하지 않고 군사적으로 중립을 지켜왔다.
/연합뉴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오늘 러시아 주재 스웨덴 대사를 초치해 스웨덴 정부의 적대적 행동과 관련 단호한 항의를 표시했다"면서 "이에 대한 러시아 측의 대응으로 주러 스웨덴 대사관 소속 외교관 3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선언하는 결정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스웨덴이 스톡홀름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 3명을 근거없이 추방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의 돈바스(우크라 동부)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한 범죄를 비호했다고 비난했다.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핀란드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추진하는 등 러시아와의 대결 수위를 높이고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이지만 지금까지 나토에 가입하지 않고 군사적으로 중립을 지켜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