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광역단체장 선거 주요 여야 후보 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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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허태정 vs 이장우·충남 양승조 vs 김태흠…세종은 다음달 결정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충남도지사에 출마하는 주요 여야 후보 대진표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대전시장 후보 경선을 통해 현직인 허태정 시장을 공천했고,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당내 경선을 뚫고 후보 자리에 올랐다.
허 시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2010년 지방선거에서 44세의 나이로 유성구청장에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해 몸집을 한 단계 키운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전한 대전시장에 당선되면서 지난 4년간 민선 7기 시정을 이끌어 왔다.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이장우 예비후보는 동구청장 출신으로 재선 의원을 지냈다.
당 대변인 등 다양한 당무를 역임하며 경력과 인지도를 쌓은 이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단숨에 최고위원 자리까지 올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장철민 의원에게 패한 후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박상래 전 시당 부위원장이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했지만, 최근 국민의힘과 합당하면서 본 후보 등록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에서는 아직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현직 도지사와 국회의원이 맞붙는다.
양승조 지사가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충남지사 선거로 선회한 김태흠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양 지사는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20대까지 내리 4선 의원을 지내고, 수행비서 성폭력 사건으로 낙마한 안희정 전 지사의 뒤를 이어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7월 열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예비경선에 도전했다가 6명이 겨루는 본경선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충청권 대표 정치인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김태흠 의원은 애초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려다가 방향을 충남지사 선거로 돌렸다.
당 지도부가 충남지사 탈환을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가 출마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충청권 3선 중진인 김 의원을 설득한데 따른 결과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김 의원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충남지사 출마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충청의미래당 최기복 예비후보가 '거대 양당 사이에서 정체성을 상실한 충청권 정치세력을 물갈이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충남지사 출마 선언을 했으며, 정의당에서도 조만간 도지사 후보를 확정해 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세종시장 선거전에서는 민주당 경선 결과가 늦어지면서 주요 여야 후보 대진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서는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후보로 나선다.
민주당은 현직인 이춘희 세종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의 결선투표를 거쳐 다음달 1일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대전시장 후보 경선을 통해 현직인 허태정 시장을 공천했고,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당내 경선을 뚫고 후보 자리에 올랐다.
허 시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2010년 지방선거에서 44세의 나이로 유성구청장에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해 몸집을 한 단계 키운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전한 대전시장에 당선되면서 지난 4년간 민선 7기 시정을 이끌어 왔다.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이장우 예비후보는 동구청장 출신으로 재선 의원을 지냈다.
당 대변인 등 다양한 당무를 역임하며 경력과 인지도를 쌓은 이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단숨에 최고위원 자리까지 올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장철민 의원에게 패한 후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박상래 전 시당 부위원장이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했지만, 최근 국민의힘과 합당하면서 본 후보 등록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에서는 아직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현직 도지사와 국회의원이 맞붙는다.
양승조 지사가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충남지사 선거로 선회한 김태흠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양 지사는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20대까지 내리 4선 의원을 지내고, 수행비서 성폭력 사건으로 낙마한 안희정 전 지사의 뒤를 이어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7월 열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예비경선에 도전했다가 6명이 겨루는 본경선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충청권 대표 정치인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김태흠 의원은 애초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려다가 방향을 충남지사 선거로 돌렸다.
당 지도부가 충남지사 탈환을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가 출마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충청권 3선 중진인 김 의원을 설득한데 따른 결과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김 의원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충남지사 출마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충청의미래당 최기복 예비후보가 '거대 양당 사이에서 정체성을 상실한 충청권 정치세력을 물갈이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충남지사 출마 선언을 했으며, 정의당에서도 조만간 도지사 후보를 확정해 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세종시장 선거전에서는 민주당 경선 결과가 늦어지면서 주요 여야 후보 대진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서는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후보로 나선다.
민주당은 현직인 이춘희 세종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의 결선투표를 거쳐 다음달 1일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