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박병호·강백호·라모스' 트리오 못써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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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와 함께 강백호, 라모스 3명을 클린업 트리오로 써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
프로야구 디펜딩챔피언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두운 표정으로 기자 회견실을 들렀다.
팀의 주축 선수인 강백호(23)의 부상 이탈에 이어 지난 23일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30)까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이 감독은 타선 운영에 애를 먹고 있다.
강백호에 이어 라모스까지 이탈하면서 kt 타선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혼자 남은 박병호(36)의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커진 상황이다.
이 감독은 "박병호와 강백호, 라모스가 함께 뛰면 시너지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며 "박병호까지 다치면 안 되니까 쉴 수 있도록 지명 타자와 외야수로 번갈아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파괴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타선이지만 이 감독은 대체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반등을 꿈꾸고 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이 상황을 이겨내야 성장할 수 있다.
경기에 대신 나가는 선수들은 오히려 기회를 받아서 좋을 것"이라며 "그 선수들이 잘 성장하기를 바랄 뿐이다.
점수를 내야 할 때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나마 상위 타순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황재균의 활약 덕분에 지난주 5승 1패를 할 수 있었다고 스스로 위로했다.
올 시즌 2번 타자로 주로 나서고 있는 황재균은 지난주 LG 트윈스, NC 다이노스와 치른 6경기에서 23타수 8안타(0.348)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5승 1패를 이끌었다.
이 감독은 "지난주에 황재균의 역할이 컸다.
재균이의 활약으로 5승을 할 수 있었다"면서 "2번 타순에서 지난해보다 훨씬 잘해주고 있다.
그나마 재균이가 잘해줘서 버티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수들이 지난주 성적이 반등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온 것 같다"며 "5연승으로 그나마 경기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 같다.
이번 주도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면서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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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디펜딩챔피언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두운 표정으로 기자 회견실을 들렀다.
팀의 주축 선수인 강백호(23)의 부상 이탈에 이어 지난 23일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30)까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이 감독은 타선 운영에 애를 먹고 있다.
강백호에 이어 라모스까지 이탈하면서 kt 타선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혼자 남은 박병호(36)의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커진 상황이다.
이 감독은 "박병호와 강백호, 라모스가 함께 뛰면 시너지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며 "박병호까지 다치면 안 되니까 쉴 수 있도록 지명 타자와 외야수로 번갈아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파괴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타선이지만 이 감독은 대체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반등을 꿈꾸고 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이 상황을 이겨내야 성장할 수 있다.
경기에 대신 나가는 선수들은 오히려 기회를 받아서 좋을 것"이라며 "그 선수들이 잘 성장하기를 바랄 뿐이다.
점수를 내야 할 때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나마 상위 타순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황재균의 활약 덕분에 지난주 5승 1패를 할 수 있었다고 스스로 위로했다.
올 시즌 2번 타자로 주로 나서고 있는 황재균은 지난주 LG 트윈스, NC 다이노스와 치른 6경기에서 23타수 8안타(0.348)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5승 1패를 이끌었다.
이 감독은 "지난주에 황재균의 역할이 컸다.
재균이의 활약으로 5승을 할 수 있었다"면서 "2번 타순에서 지난해보다 훨씬 잘해주고 있다.
그나마 재균이가 잘해줘서 버티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수들이 지난주 성적이 반등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온 것 같다"며 "5연승으로 그나마 경기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 같다.
이번 주도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면서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