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바워, 성폭행 피해자 명예훼손으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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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워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나를 허위로 고발한 여성과 사실과 다른 내용의 인터뷰를 한 고소인 변호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바워는 캘리포니아주 중부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여성의 허위 고소로 다저스로부터 받을 수 있는 추가 수입을 받지 못했다며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바워가 피해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아울러 바워는 해당 사건을 심층 보도한 미국 온라인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초 온라인에서 만난 여성과 성관계 중 폭력을 동반한 가학적인 행위를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지난 2월 불기소 처분을 받아 법적 처벌은 피했다.
그러나 MLB 사무국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과는 별도로 조사를 계속하고 있고, 바워는 MLB 사무국과 선수 노조로부터 휴직 명령을 받아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휴직 명령은 징계가 아니라서 보장된 연봉은 모두 챙기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