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외국인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대구시 방역당국은 오는 30일부터 달성군을 제외한 지역 7개 보건소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추가 접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지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5만4천844명으로 시 방역당국은 이 가운데 55.3%만 3차 접종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국 외국인 평균 3차 접종률인 60.5% 대비 5.2%포인트 낮은 상태다.

7개 보건소 중 월요일에는 북구보건소가, 화요일에는 남구와 중구, 수요일에는 동구와 달서구, 금요일에는 서구와 수성구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특히 서구보건소에서는 오는 30일부터 6월 11일까지 격주로 토요일 오전에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9만7천880명으로 전날보다 4천904명이 증가했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환자용 병상 48.1%, 중등증 병상 20.4%로 집계됐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집중관리군 2천216명을 포함해 모두 2만3천726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