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 유정배 예비후보 사퇴…여야 공천방식 반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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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00% 여론조사·국힘 컷오프 무소속 출마 검토 '후유증'
6·1 지방선거 강원도 춘천시장 선거 여야 공천방식에 대한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유정배 예비후보는 2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선출 방식에서 권리당원을 배제하는 결정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민주당이 춘천시장 공천 신청을 낸 5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00%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반발이다.
그는 "시장 후보를 선출하는데 당원이 배제된다면, 책임정치가 실종될 수밖에 없으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일"이라며 "저는 백의종군하며, 지방선거를 지원하고, 승리 후에 당 쇄신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의 사퇴로 민주당에서는 재선 도전에 나서는 현직 시장인 이재수 예비후보를 비롯해 강청룡 전 강원도 농업특별보좌관,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 허소영 전 도의원 등 4명이 당내 경선한다.
이들 후보는 이번 공천방식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은 유보하고 있다.
전직 춘천시장 2명을 포함한 4명의 예비후보를 1차 컷오프 한 국민의힘도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경선에는 이상민 춘천시의원, 한중일 춘천시의원, 최성현 전 도의원 등 3명이 경쟁한다.
전직 시장인 이광준·최동용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며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변지량 전 윤석열 선대위 강원특보단장과 김영일 전 춘천시의원은 당의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춘천은 '강원도 정치 1번지'로 상징성이 큰 만큼 민주당은 '지켜야 할 심장부', 국힘은 '되찾아야 하는 전략지'로 꼽는다.
내달 초 양당 모두 춘천시장에 출마할 후보가 가려지지만, 일부 후보의 공천 결과 반발과 무소속 출마 검토 등으로 안갯속이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강원도 춘천시장 선거 여야 공천방식에 대한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유정배 예비후보는 2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선출 방식에서 권리당원을 배제하는 결정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민주당이 춘천시장 공천 신청을 낸 5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00%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반발이다.
그는 "시장 후보를 선출하는데 당원이 배제된다면, 책임정치가 실종될 수밖에 없으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일"이라며 "저는 백의종군하며, 지방선거를 지원하고, 승리 후에 당 쇄신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의 사퇴로 민주당에서는 재선 도전에 나서는 현직 시장인 이재수 예비후보를 비롯해 강청룡 전 강원도 농업특별보좌관,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 허소영 전 도의원 등 4명이 당내 경선한다.
이들 후보는 이번 공천방식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은 유보하고 있다.
전직 춘천시장 2명을 포함한 4명의 예비후보를 1차 컷오프 한 국민의힘도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경선에는 이상민 춘천시의원, 한중일 춘천시의원, 최성현 전 도의원 등 3명이 경쟁한다.
전직 시장인 이광준·최동용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며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변지량 전 윤석열 선대위 강원특보단장과 김영일 전 춘천시의원은 당의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춘천은 '강원도 정치 1번지'로 상징성이 큰 만큼 민주당은 '지켜야 할 심장부', 국힘은 '되찾아야 하는 전략지'로 꼽는다.
내달 초 양당 모두 춘천시장에 출마할 후보가 가려지지만, 일부 후보의 공천 결과 반발과 무소속 출마 검토 등으로 안갯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