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테너 김세일·피아니스트 하둘라 '시인의 사랑' 듀오 리사이틀
테너 김세일과 피아니스트 마르쿠스 하둘라가 다음 달 1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시인의 사랑' 듀오 리사이틀을 펼친다고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이 25일 밝혔다.

김세일은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2위, 오사카 슈베르트 콩쿠르 2위 등을 차지한 성악가다.

유럽 무대에서 동양인에게 쉽게 주어지지 않는 바흐 수난곡의 에반겔리스트(복음사가) 역을 맡으며 일찌감치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이번 리사이틀은 세계적인 가곡 반주 피아니스트이자 빈 국립음대 교수인 마르쿠스 하둘라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두 사람은 독일 대표 시인 하이네의 시에 슈만이 음악을 입힌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들려준다.

슈만의 최초 연가곡 작품인 '리더크라이스' 등도 선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