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용재 오닐, 폴 치하라 비올라 협주곡 세계 초연
서울시향, 5월 정기공연서 말러와 시벨리우스 교향곡 선사
서울시립교향악단은 5월 정기공연에서 말러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12∼1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 교향곡 10번'을 개최한다.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와 말러 전곡 녹음에 도전하는 등 말러 작품 해석의 최고 지휘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음악감독의 해석을 확인할 기회다.

연주에선 말러 교향곡 10번의 데릭 쿡 버전을 들려준다.

19∼20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4번'을 선보인다.

음악학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4번이 연주되고, 이어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폴 치하라의 비올라 협주곡을 세계 초연한다.

폴 치하라 협주곡은 일본계 미국인 작곡가 폴 치하라가 용재 오닐에게 헌정한 곡이다.

아리랑과 일본의 전통 선율 등을 포함하며, 오케스트라 협연곡이지만 실내악적인 정체성을 품은 작품이다.

공연 마지막은 스메타나의 '몰다우'가 장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