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협회 "해외입국 내국인 PCR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해달라"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25일 질병관리청에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의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KATA는 "최근 세계 주요국의 입국절차 간소화 움직임과 달리 우리나라는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돼 여행수요 확대에 제약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KATA는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발병률은 낮고, 이 중 내국인의 발병률은 더 낮다"며 "내국인은 입국 1일차 PCR 검사로도 충분히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역강화로 인해 여행시장 활성화가 늦어지고 관광산업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여행업계가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당장 모든 내국인의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면제하기 어렵다면 여행사의 단체여행(패키지) 이용객에 한해서라도 면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