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전국 유일한 한의학 진로 탐색캠프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이 2년 연속 한국과학창의재단 공모사업인 '2022 대학 진로탐색캠프 운영 사업'에 선정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방에 이해하는 한의학'…상지대, 중고생 진로탐색캠프 운영
이 사업은 소외 지역 학생들의 진로 체험 격차 문제를 완화하고자 교육부와 한국창의재단이 공모를 통해 진로체험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학을 활용,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권역별로 전국 20개 대학이 선정됐다.

강원·충청권에서는 상지대를 비롯해 5개 대학이 뽑혔다.

상지대 한의학대학의 진로탐색캠프는 전국 20개 캠프 중 유일한 한의학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한의과대학 교수, 현직 한의사, 한의대 재학생들이 참여해 인체의 구조와 기능 질병과 진단의 이해 등 기초한의학 강의와 실습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또 한약탕전, 침구 치료, 추나 치료, 체질과 명상을 비롯해 진로상담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이 캠프에는 총 5회차에 걸쳐 200여 명의 진로 탐색캠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회차별로 온라인 1일, 오프라인 1일로 구성한다.

이동혁 한의대 교수는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한의학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의대생 등과의 멘터링을 통해 장래 희망도 구체화할 좋은 기회"라며 "내실 있게 운영해 대표적 한의학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지대 한의학대학은 2023년도 신입생부터 입학정원의 20%에 해당하는 12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외에 3명을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지역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