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 기장군수 후보 경선 컷오프 탈락자들 "재심 하라"
국민의힘 부산 기장군수 후보 컷오프에서 탈락한 김쌍우, 김정우 예비후보가 24일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지지자 등과 항의 집회를 열었다.

두 예비후보와 지지자 등 200여명은 집회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김수근, 정명시, 정종복 예비후보 등 3명으로 군수 후보를 압축한 데 반발했다.

이들은 "기장군수 후보 경선 과정에서 중앙당의 공천 기준을 무시하고 컷오프 탈락 이유도 제시하지 못하는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

이어 "기장군에서 여론을 주도하고 국민의힘 공헌도가 높은 후보를 탈락시키고 정작 책임당원 1명도 없는 후보, 민주당 출신 후보 등을 공천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두 예비후보는 "공천관리위 컷오프 결정에 반대하며 중앙당의 재심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김수근, 정명시, 정종복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당원 선거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로 경선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뽑을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