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내일 재선 도전선언…"예비후보 등록시기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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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후보 선대위 준비단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시장이 내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이유와 공약·정책의 대략적인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 시기와 관련해 "현재 제70회 청주시의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현안이 많다"며 "한 시장은 시정을 최대한 끝까지 챙기고 본인 선거운동에 나선다는 입장"이라고 준비단은 설명했다.
한 시장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송재봉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과 당내 경선을 벌인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권리당원 투표(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50%) 투표로 청주시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선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처음 시장이 된 한 시장은 연임에 실패한 뒤 4년의 공백기를 거쳐 2018년 당선됐다.
한 시장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청주시장 최초의 연임이자 '징검다리 3선' 시장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청주 시민들은 1995년 지방선거가 실시된 이후 여태껏 단 한 번도 현직 시장의 연임을 허락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전날 이범석(55) 전 청주시 부시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