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前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별세=22일 제주시 부민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507-1432-4446▶김영애씨 별세, 신동규 아주경제 과장 모친상=22일 인천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32-580-6662▶김정대씨 별세,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지사 예비후보 모친상=20일 하귀농협장례식장 발인 24일 064-798-8800▶반재학씨 별세, 류형근 삼성증권 지점장 장인상=21일 고려대 안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4시30분 02-2020-8256▶인창환씨 별세, 인치규 인천영현초 교사·인치항 SK오앤에스 재무팀장 부친상,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전무 장인상=21일 당진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041-354-4444▶윤주오씨 별세, 이동희 前 아리랑방송국장·이광희 前 코레일유통 다원사업본부장 모친상, 장성진 前 국가보훈처국장(청장)·이강우 前 한전 대전팀장=21일 의정부 추병원 발인 23일 031-844-4442▶이기송씨 별세, 홍성철 前 봉개동주민자치위원장·홍성추 메가경제 발행인·홍성선 지방재정전략연구원장 모친상, 홍일영 SK텔레콤 매니저 조모상, 채승민 KBS 기자 외조모상=22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4-742-5000▶전관표씨 별세, 전재호 MBC 뉴스룸 부장·전상희 육군 교육사령부 서기관·전은선 김포 금빛초 교사 부친상, 김종식 하나테크 상무 장인상=20일 충남대병원 발인 23일 010-3103-7379▶조남희 사단법인 금융소비자원 원장 별세=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2258-5940▶한순일씨 별세, 조원우 프로야구 SSG 랜더스 코치 모친상=22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30분 051-610-9673
▶김무길씨 별세, 김성철 넷마블 상무 부친상=20일 안동병원 발인 22일 054-840-1004▶김순균씨 별세, 이순환 한국메탈 대표 모친상=20일 울산영락원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52-272-1111▶이명심씨 별세, 김현석 KBS 통합뉴스룸 국장·김현주씨 모친상=20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2일 오후 2시30분 02-3779-1526▶주수돈씨 별세, 조철래 삼성글로벌리서치 상근고문(前 금융감독원 국장) 모친상=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410-3151▶한재오씨 별세, 한대광 경향신문 전국사회부장 부친상=19일 가천대 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30분 032-460-3444
19일 향년 92세로 별세한 안영모 씨(오른쪽)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부친이기 이전에 ‘부산의 슈바이처’로 불린 의사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그는 군의관 복무를 마친 뒤 부산에서 의사의 길을 걸었다. 아들인 안 위원장이 갓 돌을 넘긴 1963년 부산 범천동에 범천의원을 개원했다.개원 당시 범천동 일대는 판자촌이었는데 영양실조와 각종 질병이 만연했다. 고인은 시내 중심가 병원 절반 수준의 진료비를 받으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치료했다.돈이 없는 이웃에게는 그런 진료비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 배달을 하던 소년이 교통사고를 당하자 병원으로 데려와 치료한 일화도 유명하다. 소년의 딱한 처지를 알게 된 고인은 치료비를 받지 않았는데, 이 사연이 신문에 보도되기도 했다. 당시 초등학생이던 안 위원장은 부친의 이런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인은 병원을 운영하며 공부에도 매진했다. 불혹의 나이에 부산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 50대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도 취득했다. 고인의 모든 것이 깃든 범천의원은 2012년 안 위원장이 대선 출마를 고민하던 시기에 문을 닫았다. 아들의 대선 출마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자 부담을 느껴 내린 결정이다. 고인은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도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진료를 계속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안 위원장(국민의당 대표)·안상욱 미소생한의원장·안선영 씨와 사위 조성재 치과원장, 며느리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전명진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2일 오전 7시 02-2072-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