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바티칸 "외교 관계 증진 위해 상호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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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서 양측 대표자 상주 협의…베트남 가톨릭 신자 700만명
베트남 정부와 교황청이 관계 증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23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및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티칸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은 전날 하노이에서 회동했다.
이들은 가까운 미래에 로마와 하노이에 양측 대표자가 상주할 수 있도록 관계를 개선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합의는 양측의 외교 관계 정상화를 위한 직전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베트남은 지난 1975년 공산정권이 들어서자 바티칸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당시 베트남 공산정권은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바티칸이 식민 지배세력인 프랑스와 가깝게 지내왔다고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후 양측은 지난 2007년부터 관계 개선을 위한 협의를 벌여왔다.
베트남 인구는 9천600만명에 이중 가톨릭 신자는 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불교나 토속 신앙을 믿고 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시아에서 신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해당 지역에 관심을 보여왔다.
/연합뉴스
23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및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티칸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은 전날 하노이에서 회동했다.
이들은 가까운 미래에 로마와 하노이에 양측 대표자가 상주할 수 있도록 관계를 개선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합의는 양측의 외교 관계 정상화를 위한 직전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베트남은 지난 1975년 공산정권이 들어서자 바티칸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당시 베트남 공산정권은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바티칸이 식민 지배세력인 프랑스와 가깝게 지내왔다고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후 양측은 지난 2007년부터 관계 개선을 위한 협의를 벌여왔다.
베트남 인구는 9천600만명에 이중 가톨릭 신자는 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불교나 토속 신앙을 믿고 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시아에서 신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해당 지역에 관심을 보여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