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집 교수 첫 강연…내년 3월까지 44회 진행
열린연단 '자유와 이성' 강연…"다양한 가치 존중되길"
네이버문화재단은 강연 프로젝트 '열린연단' 새 주제를 '자유와 이성'으로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치학, 경제학, 역사학, 과학, 문학 등 여러 분야 학자들이 자유에 대한 담론을 소개한다.

이날 공개된 첫 강연에서는 열린연단 자문위원장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자유주의의 이념·현실·기풍'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 교수는 "이번 강연이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는 다원주의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은 내년 3월까지 6개 항목으로 나눠 44회 진행된다.

자유의 이념과 지향에 관한 동서양의 지적 자산,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전개 과정, 과학과 기술이 인간 자유에 미친 영향, 한국에서 자유가 수용되고 진화한 과정 등에 관한 강연이 이어진다.

이진우 포항공대 명예교수, 서병훈 숭실대 명예교수, 송지우 서울대 교수, 정과리 연세대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2014년 시작된 열린연단은 그동안 고전, 패러다임, 윤리, 근대성, 삶의 지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강연은 '네이버 열린연단' 누리집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