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송산초 신설 또 '제동'…중앙투자심사서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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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시기·학구조정 등 요구…충북교육청, 재신청 고려
충북 증평의 신흥개발지역인 송산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 계획에 또 교육부의 벽을 넘지 못했다.
2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증평 송산지구 (가칭) 송산초 신설계획'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이 학교의 설립시기, 인근 증평·삼보초와의 통학구역 재검토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은 최근 아파트 건설 등으로 초등학생이 급증한 송산지구에 36학급(학생 891명) 규모의 초등학교를 2025년 9월 개교하기 위한 것으로 증평지역의 현안이다.
현재 송산지구의 학생들은 신호등 없는 곳을 포함해 횡단보도 17곳을 건너고, 차량 통행이 빈번한 폭 20m의 국도를 넘나들며 증평초 등을 다니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에도 송산초 설립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으나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 처분됐다.
이번 심사를 앞두고 증평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까지 송산초 신설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송산초 신설 범군민추진위원회가 지난 6일 교육부에 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주민 3천558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14일에는 홍성열 군수가 교육부를 방문해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과 과대 학교 해소를 위해 송산초 신설이 필요하다"며 지역 여론을 전달했다.
지방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 역시 일제히 송산초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도교육청은 중앙투자심사에서 나온 재검토 의견을 분석해 송산초 신설계획을 보완, 교육부에 다시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증평의 신흥개발지역인 송산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 계획에 또 교육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이 학교의 설립시기, 인근 증평·삼보초와의 통학구역 재검토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은 최근 아파트 건설 등으로 초등학생이 급증한 송산지구에 36학급(학생 891명) 규모의 초등학교를 2025년 9월 개교하기 위한 것으로 증평지역의 현안이다.
현재 송산지구의 학생들은 신호등 없는 곳을 포함해 횡단보도 17곳을 건너고, 차량 통행이 빈번한 폭 20m의 국도를 넘나들며 증평초 등을 다니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에도 송산초 설립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으나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 처분됐다.
이번 심사를 앞두고 증평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까지 송산초 신설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송산초 신설 범군민추진위원회가 지난 6일 교육부에 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주민 3천558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14일에는 홍성열 군수가 교육부를 방문해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과 과대 학교 해소를 위해 송산초 신설이 필요하다"며 지역 여론을 전달했다.
지방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 역시 일제히 송산초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도교육청은 중앙투자심사에서 나온 재검토 의견을 분석해 송산초 신설계획을 보완, 교육부에 다시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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