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국내 유일 아이스크림 페스티벌 7월 개최
전남 곡성군은 오는 7월 15~17일 곡성레저문화센터 일원 시가지에서 국내 유일의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곡성군은 지역 특산품인 토란, 멜론 등을 소재로 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와사비, 초피 등 이색 아이스크림도 선보일 계획이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도 진행된다.

레저문화센터 운동장에는 비눗방울 슬라이딩 대회, 워터 슬라이드, 물총 싸움 등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한다.

야간에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를 개최한다.

곡성군은 여름철 관광 비수기를 타개하고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곡성군의 경우 5월에는 장미축제, 10월에는 어린이 대축제가 열리며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찾고 있으나 여름철은 관광객이 급감한다.

또 주요 관광지인 기차마을을 찾는 관광객도 시가지를 경유하지 않고 지나치면서 읍 상권이 침체한 상태다.

곡성군은 "이번 축제는 지역 상인, 주민자치위원회, 청년회, 체육회 등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민관 협업 축제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이스크림을 소재로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여름철 관광객 유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