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비어스, NH헤지자산운용에 '시장리스크 표준 방법' 평가엔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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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컴퍼니의 핀테크 자회사 큐비어스가 NH금융지주 계열사 중 하나인 NH헤지자산운용과 'FRTB-SA(바젤3 시장 리스크 표준 방법) 평가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큐비어스는 금융 공학 모형 기반의 금융 상품 평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큐비어스는 NH헤지자산운용에 2023년 시행을 앞둔 바젤3 규제 대응을 위해 금융 거래의 리스크 요소 민감도를 산출하는 평가 엔진을 제공한다.
바젤3 시장리스크 규제체계(FRTB)는 은행의 트레이딩 계정 내 거래들의 시장 리스크를 산출하는 새로운 국제 기준이다.
큐비어스는 이번 계약에 앞서 지난해 NH투자증권의 FRTB 도입 컨설팅에 참여한 바 있으며, 금융상품 평가 시스템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에 NH투자증권의 자회사인 NH헤지자산운용의 FRTB 평가 엔진을 단독 공급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바이브컴퍼니는 지난해 11월 큐비어스의 지분 50%를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또, 자회사인 퀀팃과 함께 3사는 클라우드 기반 금융상품 가치평가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TF를 결성하고 연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브컴퍼니 이재용 대표는 "큐비어스는 금융 업계에서 평가 엔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씨티은행, 신용보증기금, 일본 미쓰비시UFG 은행 등 유수의 금융기관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며 "3사의 역량을 합쳐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핀테크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