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배제' 최영일 전 전북도의원, 무소속 순창군수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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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심으로 민주당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왔던 '공'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오직 '과'만 평가돼 공천 배제라는 결과가 나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도의원 재임 기간 정당 공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당 대표로부터 2번이나 1급 포상을 받았지만, 공관위는 정성적 평가만 적용했다"며 "이는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멀다"고 공관위 결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제 무소속 후보로 나서서 당이 아닌 군민들께 평가를 받겠다"며 "반드시 선택을 받아 민주당에 다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최 전 의원은 2017년 말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전과 때문에 공천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