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CI. /사진=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 CI. /사진=솔루스첨단소재
유안타증권은 22일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내년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9.0% 하향 조정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236억원이며, 영업손실로는 24억원을 기록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발 이슈에도 글로벌 전기차 업체향 공급 본격화됨에 따라 전지박 매출이 전분기대비 157% 증가한 301억원으로 유의미한 성장을 달성했다"며 "그 외 동박과 전자소재 부문은 5G향 공급 회복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3%, 9%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에도 불구 전력비 상승 등에 기인한 전지박 부문 원가 부담 지속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며 "다만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축소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솔루스첨단소재 매출액이 1분기보다 1% 증가한 124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8억원을 예상했다. 우크라이나 이슈 및 중국 봉쇄가 지속됨에 따라 동박을 포함한 전지박 부문 매출은 1분기보다 4% 늘어난 855억원으로 소폭 성장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사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 수준 예상되나, 비용 효율화(수율 개선 및 전력비 감소)로 전지박 부문 적자폭 추가 축소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2023년 예상 실적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 김 연구원은 "전지박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점진적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신규 수주 및 증설이 차질없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할 때 중장기 성장 가치는 여전히 우수하다"고 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